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아마 외출 못하고 집에만 계신 분들 많으시겠어요.
저는 토요일날 선해장 후음주를 한지라 일요일날 완전 시체모드... ㅋㅋㅋ
토요일날 진짜 하늘이 사람 놀리듯이 미친듯 비가 쏱아지다가 말다가를 계속 반복...
집에서 밥 해먹기도 귀찮고 모처럼 신랑이 오전만 잠깐 일보고 집에 일찍 온지라
신랑이랑 같이 방배동 내방역의 큰집 가마솥 순대국 가서 순대국으로 저녁 먹고,
요즘 신랑이 음주 자제 모드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순대국 먹고 집에 오기 심심하니까 사당동의 동생네 가게 갔는데
거기서 신림동 사는 친구에게 안부 전화했다가 급 만나서는 달리기 시작해서
선해장으로 순대국 먹고 그 후에 맥주로 달려달려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달렸더니
일요일날은 하루종일 침대에 딱 붙어서 시체모드로 지냈습니다.
저녁이 되서야 겨우겨우 정신 차렸네요... ㅡㅡ;;;;
제가 하루종일 침대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동안
신랑은 혼자서 전날 친구랑 마시다 냅둔 술상 치우고 ㅋㅋㅋ
쓰레기 버리고 당구도 치고 오고 나름 바쁘게 보내더만요.
그래놓고는 뭐 제가 일요일날 깨있어봐야 신랑이 TV보고 전 컴퓨터 앞에 있거나
아니면 신랑이 컴으로 고스톱 치던가 전 TV보던가 하는 패턴이지만
그래도 제가 깨서 잔소리하고 있는 게 덜 심심하다면서 그런식으로 술마시고 퍼지지 말아달라 하더군요^^;
음... 앞으로는 저도 신랑 따라서 음주 자제 모드로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뭐 그래봐야 술 마시는 날이 한달에 한번도 있을까 말까이지만요.
오늘은 지난 토요일날 술 마시기 전에 선해장으로 먹어둔 순대국 소개합니다.
비가 억수로 오는지라 가볍게 컴팩트 디카인 삼성 카메라 VLUU ES55랑 지갑만 딸랑 들고 나갔어요.
그래서 오늘 찍은 사진도 전부 삼성 VLUU ES55 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보여드릴께요.
방배동 7호선 내방역 6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큰집 가마솥 순대국
기사식당이라서 24시간 영업을 한답니다.
단, 일요일 저녁에만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요.
이 사진은 예전에 올린 걸 재활용 한거구요...^^
테이블에는 요렇게 기본 양념들이 있구요.
들깨가루랑 소금, 후추가 있어요.
수저통도 스텐인데 아주 반짝반짝 합니다.
수저통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맘에 든다는...
일단 스텐은 삶을수가 있어서 왠지 더 깨끗하게 관리를 할수 있을거 같아요.
기본찬
고추랑 양파, 마늘이 나오고 쌈장, 새우젓,
김치는 작은 항아리채로 주는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먹을만큼 덜면 됩니다.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서 늘 고추가 참 생생 신선합니다.
보기보다 꽤 맵더라구요.
새우젓
핑크색이 도는 이쁜 새우젓은 순대를 찍어먹어도 좋고
순대국 간을 맞추기도 좋지요.
잡맛 없이 깔끔하고 짭잘한 맛있는 새우젓 이에요.
깍두기
이집 김치는 사실 다소 평범합니다.
그냥 무난한 식당 김치...
배추김치는 날이 더워서인지 좀 많이 익었더군요.
공기밥
순대국 주문하면 따라 나오는 공기밥인데 밥 참 머슴밥처럼 꾹꾹 눌러담아줍니다.
양이 많아서 신랑한테 좀 덜어줬어요.
아바이국밥 가격 7,000원
김이 정말 펄펄 올라오는 뜨거운 순대국 입니다.
이집 순대국은 아바이국밥이랑 그냥 일반 순대국 두가지가 있어요.
일반 순대국은 우리가 잘 아는, 당면이 들어간 갈색 순대가 들어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집 갈때마다 아바이 순대국을 먹었기 때문에 일반 순대국이 어케 나오나는 모르겠네요.
펄펄 끓는 뚝배기 안에는 고기로 속을 채운 아바이 순대와 고기들이 진짜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고기 양이 어찌나 많은지 먹다가 지칠 정도라니까요.
이집이 그래서 기사식당으로도 꽤 유명해요.
저랑 신랑이 갔던 날도 비오는 저녁이라서 국물 생각들이 나셨나
택시기사분들이 혼자서 식사를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배고프시다면 절대 플레이 하지 마세요 ㅎㅎㅎ
그나저나 몇가지 음식들은 꼭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어지는 그런 음식이 있습니다.
가령 떡볶이라던가 라면 등...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 음식은 사진만으로는 그 느낌이 부족해서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싶어진다죠 ㅋㅋㅋ
앞으로는 가끔 요 VLUU ES55의 동영상 기능으로 여러분의 염장을 심히 질러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푸하하
이집 순대국은 처음에 간을 안해서 주기 때문에
새우젓 약간 넣고 소금등으로 간을 맞춰서 드셔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순대국을 좋아하는 친구 말로는 원래 잘하는 순대국집들은
간을 안해서 주는거라면서요?^^;;;;;
상호 큰집 가마솥 순대국
위치 는 방배동의 7호선 내방역 6번 출구 바로 옆에 있어요.
전화번호 02-596-8349
24시간 영업을 하지만 일요일에만 밤 10시까지 영업 을 한답니다.
이렇게 술도 안마신 속에 순대국으로 거하게 밥 잘먹고
사당동 동생네 까페에 가서 처음엔 커피 마시고 잘 놀았는데
친구 장양에게 안부 전화를 했더니 나오시겠다는지라
밤 10시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2차 갔다가 저희집으로 와서는
집에서 또 부어라 마셔라~
신랑은 술도 안마시고 옆에서 저희 술 주정 받아주느라 고생 좀 했다죠.
난 참 나쁜 마눌이야...^^;;;;;
신랑, 내가 맨날 고마워하는거 알지?
사랑해~^^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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