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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아침 입니다.
요즘 무지하게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른 모드 이네요 ㅎㅎㅎ
어제 남쪽 지방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서울을 좀 습도가 높긴 했지만 맑았거든요.
오늘 비구름이 북상한다는데 아직은 날씨가 괜찮은 모양이네요.
서울도 비가 어느정도 좀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날씨가 하수상하면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이런 날엔 아무것도 안하고 뭔가 맛있는 거 먹고 놀고 싶어지는데요 ㅎㅎㅎ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날도 좋고 혹은 날씨가 아주 화창한 날도 좋고
테라스가 있는 까페에 가서 맛난 와플이나 케이크랑 커피 한잔 먹으면서
친구랑 수다를 떠는 오후~
캬오~ 생각만 해도 좋죠? 으흐흐흐
베이킹을 집에서 직접 해보기 전에는 집에서 케이크 같은 거 만들면 훨씬 싸게 들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베이킹이라는 게 나는 딱 한조각 정도면 되는데 한조각을 만들수는 없으니
그래도 뭐를 만들던 한판은 구워야 하잖아요?
그러니 재료 들여서 만들어서는 나는 딱 한조각 먹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재미가
처음엔 칭찬받는 맛에 좋았는데 이게 은근 재료비도 많이 들고 포장비도 많이 드는거라... ㅡㅡ;;;;
제가요... 예전에 김밥 먹고 싶다고 오만원어치 장봐다가 김밥을 종류대로 싸놓는 바람에
엄마를 기겁하게 만든 적이 있던 전적을 가진 사람이에요 ㅎㅎㅎ
엄마 왈, 이눔의 지지배야 돈 만원 줄테니 나가 사먹어!!!
(그럼 만원 주시덩가... ㅡㅡ^)
결혼할때도 울신랑한테 그 사건 일르시면서 자네가 자제시키게 신신당부 하시더만요 ㅎㅎㅎ
암튼 그래서 요즘엔 달달한 뭔가가 먹고 싶으면 그냥 저혼자 하나 사먹는 방법으로
나름 절약을 실천하고 있답니다 캬캬캬
요즘 허리를 살짝 다쳐서 약을 먹었더니 속이 쓰린건지 배가 고픈건지 알수 없는 와중에
친한 동생이 요즘 방콕모드였더니 콧구멍에 바람 쐬줘야 한다며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안그래도 속도 허하고 피곤한게 뭔가 달콤한 게 먹고 싶던 참인데
명동에서 만나자길래 일단 명동성당 앞에서 만나기로 했죠.
명동성당앞에 도착을 했는데 이녀석 30분이나 늦는다네요.
눈앞에 할리스가 보이길래 할리스에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할리스 명동성당점 
명동 성당 정문 바로 앞에 있어요.
2층까지 사용하는 지점이라서 요렇게 작은 테라스 자리도 있구요.
1층에서 주문하고 1층 혹은 2층에서 드실 수 있는데
2층은 흡연석 자리도 따로 있다는군요.


달다구리와 이쁜 음료 가득한 쇼케이스
이런 것만 보면 왜이렇게 행복해지는지 ㅎㅎㅎ
사실 제가요...
베이킹을 하기 전에는 저 스스로가 단걸 좋아하는 줄 몰랐어요.
아빠랑 남동생이 단걸 좋아하는 수준이 일반인의 백배 수준인지라
엄마랑 저는 어우 저렇게 단걸 먹냐 우린 단 건 별로야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저도 달다구리 홀릭이더만요... ㅡㅡ;;;;
아빠랑 남동생이 비해 덜했던거지 보통 일반적인 분들보다는 훨씬 더 좋아하는 편이더라구요 ㅎㅎㅎ


쇼케이스 안의 할리스 리에주 와플
앞쪽의 두개는 핑크빛의 딸기 와플 이구요.
뒤쪽 한개는 플레인 와플...

언제더라?
머리쥐나님이랑 같이 할리스 광화문인가에서 우연히 갔다가
말 그대로 그냥 커피만 마시기는 심심해서 주문해본 리에주 와플...
그때 완전 반해서는 제가 한동안 와플 머신부터 시작해서 재료들까지 꽤 공부를 했었어요.
물론 재료가 생각보다 끝없이 많이 들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원 줄테니 나가서 너만 먹고 싶은 거 사먹어 라는 엄마 말씀 따라서 ㅎㅎㅎ
그래서 가끔 와플이 먹고 싶으면 할리스 가서 먹곤 했죠.
근데 희안하게도 할리스 갈때마다 카메라가 없을때 갔다는...ㅡㅡ;
어제는 저녁 먹으러 나간거라서 카메라 가지고 나간 김에 사진도 찍어왔어요~


플레인 와플 하나, 생크림 와플 하나, 그리고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한잔~

할리스의 와플은 벨기에식 리에주 와플 이랍니다.
와플은 벨기에식이랑 미국식으로 나뉘는데
벨기에식 와플은 다시 리에주식과 브뤼셀식으로 나누어진다고 해요.
리에주와플밀가루에 버터, 우유, 펄슈가, 이스트를 넣고 만든,
되직한 반죽을 숙성시켜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으로 손에 들고 먹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가 특징 이라고 하구요.
브뤼셀 와플계란 흰자를 넣어서 만든, 묽은 반죽으로 만들어서
좀 더 바삭한 맛이 나고 보통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서
위에 시럽이나 토핑등을 올려서 먹는 게 일반적 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굳이 구분하자면 미국식 와플은 브뤼셀식에 가깝다 할수 있대요.
그에 비해서 리에주 와플은 펄슈가를 넣고 숙성해서 만들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맛을 느끼실 수 있고
은은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단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얼마든지 드실거에요.


 리에주 플레인 와플  가격 2,300원 
동그란 모양의 깜찍한 와플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서 줍니다.
매일 일정량의 와플 반죽을 준비해서 매장에서 직접 굽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시면 매장에서 금방 구운,
아주 따끈하고 바삭쫄깃한 와플을 드실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명동성당점에서는 이미 그날의 반죽을 다 구워서
만들어진 와플을 살짝 데워 주시더라구요.
직접 만들어주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가급적 직접 만들어드리지만
남은 양이 적을 경우엔 시간 한도를 정해서 미리 만들어두기도 한다구요.


 리에주 생크림 와플  가격 2,600원 
플레인 와플 위에 달콤한 생크림 한덩이를 올려주는 거 랍니다.
위에 올리는 토핑에 따라 메이플 와플, 초콜렛 와플, 생크림 와플, 크림치즈 와플 등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크림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리에주 와플은 요렇게 둥근 모양의,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가 특징 이에요.
가격도 착하구요.
길거리 간식처럼 들고 먹기에도 아주 좋은, 아담 사이즈에요.


슈가 파우더 옆으로 표면 반짝이는 거 보이세요?
저게 바로 펄슈가 라는 거!!!!
펄슈가 라는 건 우박설탕이라고도 하는 덩어리 설탕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직 우리나라엔 없고 벨기에에서 직접 수입을 해다가 쓴다는군요.
일부 홍대의 까페 등에서 벨기에식 와플을 판매하는 곳이 있던데
대부분의 매장은 벨기에식 와플 냉동생지를 대주는 곳에서 받아서 구워주는 거더라구요.
검색하다가 냉동 생지 파는 사이트를 제가 찾았잖아요 ㅎㅎㅎ
근데 냉동생지보다는 물론 직접 반죽을 하는 게 당연히 훨씬 더 깊은 맛을 내죠.
할리스는 벨기에에서 수입해온 펄슈가를 넣은 반죽을 직접 생산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펄슈가를 반죽에 넣고 숙성을 하면 슈가 성분으로 반죽이 더 찰지도 맛있게 되기도 하지만
구우면 저렇게 표면에 슈가코팅막을 만들어요.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촉촉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펄슈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구할수가 없네요.
펄슈가라고 찾아보니 컵케이크 등을 만들때 토핑으로 올리는,
컬러 펄슈가, 그것도 일본에서 직거래로 들어온 것만 좀 보이더군요.
아마 벨기에식 펄슈가는 우리나라에서 구하기가 힘든가봐요.


한입 베어물고 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게 요거 은근 중독성 있네요.


생크림 와플을 반 잘라서...
사진 찍고 까부는 동안 생크림이 좀 녹았어요.
요즘 워낙 더워야 말이죠.
그나저나 생크림이 녹으니까 와플의 바삭한 느낌은 사라졌는데
대신 촉촉하면서 부드럽다고나 할까...
요거 진한 커피랑 같이 먹으면 진짜 좋을 거 같아요.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그란데 사이즈  가격 6,000원 
커피 전문점 가면 꼭 큰 사이즈로 주문하는 마야 ㅎㅎㅎ
사실 유자에이드인가가 새로 나왔는데 그거 나 엄청 좋아하는데...
잠깐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와플에는 커피가...^^


이날 같이 만나기로 한 동생들 중 한명이 거의 다왔다 하길래 와플을 두개나 주문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나 혼자 두개를 뚝딱 다 먹고 카라멜 마끼아또 먹고 있다는 ㅎㅎㅎ
두명 만나기로 했는데 한명은 30분 후에 도착, 또 한명은 거의 다 왔다더니 둘이 같이 들어오네요.
결국 와플 하나 또 추가~


생크림 와플...
응? 이상해...
분명 내가 시킨것보다 커보여... ㅡㅡ^


와플이야 굽는 기계가 있으니 같은 사이즈일텐데
희안하게 이게 더 커보여 ㅎㅎㅎ
어쨌든 앉은 자리에서 와플 두개를 해치운 저는 얌전하게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죠.
언니는 안먹어요? 하길래 나는 하나 먼저 먹었어~ 라고 대답해줬어요 ㅋㅋㅋ


배고팠던 속이 진정되고 좀 널널해지니 와플 간판이 보이네요.
할리스가 모든 매장에서 다 와플을 파는 건 아니구요.
저렇게 와플 간판이 있는 곳에서만 와플을 드실 수 있대요.
아마 와플을 굽는 기계 때문인듯 와플 주문 가능한 매장이 따로 있어요.
저도 몇번 다른 지점 가봤는데 와플 판매가 안되는 곳도 있더라구요.


진열장
에코백도 보이고 예쁜 잔들도 보이고...
전 왜 이런데 가면 저런 잔들만 그렇게 탐이 난대요? ㅎㅎ


할리스 북마크
200호 지점 오픈 기념으로 예쁜 북마크가 준비가 되어있어요.
게다가 공짜에요!!!


오옷 이쁘다...
공짜라니까 난 두개~ 캬캬캬
이 북마크는 할리스 200호점 오픈 기념으로 6월22일부터 주고 있다는데
한정수량이니 서두르셔야 할듯 합니다^


여자 셋이서 와플이랑 커피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저녁 먹으러 자리를 옮겼답니다.


집에 와서 할리스에서 업어온 북마크를 사용해 봤어요.
요렇게 끈을 할리스 북마크에 끼운 후 다이어리 뒷면에 스티커로 고정시키구요.


짠~
넘 이쁘죠? ㅎㅎㅎ
마침 저 다이어리가 사이즈도 좋고 하드표지라서 맘에 드는데
북마크 줄이 없었거든요.
잘 됐당...
근데 와플 모양 북마크 보고 다이어리 열때마다 배고프면 대략 난감... ㅋㅋㅋ



상호-명동  할리스 명동성당점 
 위치 명동성당 정문 바로 앞 에 있어요.
전화번호 02-776-8001
영업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할리스는 우리나라 브랜드에요.
요즘 우리나라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은
거의 다 외국에서 들어온 브랜드인데 비해 할리스는 순수 우리나라 브랜드 입니다.
기왕이면 우리나라 제품 사랑해주는 게 좋겠죠?
바삭하고 쫀득하고 달콤한 벨기에 리에주 와플이랑 맛있는 커피 드시러 할리스로 가보시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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