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되고 계신가요?
오늘 요리 몇가지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없는 재료가 있어서 장보러 가야했는데
지갑을 열어보니 천원짜리 딸랑 한장 있는거에요.
할수없이 그냥 주저 앉았죠 머...
내일 해야지 ㅎㅎㅎ
제가 보통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업뎃을 하고 여기에 글을 올리는데
오늘 네이버에 먼저 업뎃을 하고 나니 급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우르르쾅쾅...
겁이 나서 얼른 컴 끄고 전원 케이블 뽑아놓고 잠깐 지나니 정전... ㅡㅡ;;;
저희집이 지대가 높아서 비오면 넘치는(몇년도 이야기냐 ㅎㅎㅎ) 일은 없지만
가끔 천둥벼락이 치면 정전이 잘되요.
언젠가는 엄청 크게 벼락이 치고나서 일대의 모뎀이 다 나가버리는 일도 있었다죠.
그래서 전 천둥치면 각종 가전의 코드부터 뽑아요...^^
잠깐 쏱아지던 비가 거짓말같이 그치고 도로 말짱해졌고 전기도 다시 들어왔네요.
이야기가 딴데로 샜는데 올리려던 맛집 포스팅 소개 다시 할께요.
이집이 밤에 갔던데다가 실내가 검정색으로 마감되어있어서
요즘처럼 날씨가 맑을때는 사진 올릴 제가 보는데 답답했던지라 좀 미뤘었어요 ㅎㅎㅎ
얼마전에 충무로에 나갔다가 신랑이랑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국물이 있는게 먹고 싶은거에요.
대한극장 바로 옆에 등촌샤브칼국수집이 있어서 만만했는데 그게 없어지고 쌀국수집으로 바뀌었다는...
그래서 뭐 먹을 거 없나 하고 할일없이 근처를 배회하다가 뒷골목에서 우연히 이집을 발견...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음식 나오는 걸 보고 찍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내 사진 등 일절 없어요.
음식사진만이지만 보여드릴께요.
테이블의 김치 항아리
김치는 직접 담그는듯 하네요.
체인점이니 본사에서 보내주나...
일인당 하나씩 나오는 소스양념
같이 나오는 소스에 적당하게 요걸 넣으면 되나봐요.
레몬 작은 거 한조각이랑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스리라차 칠리소스
왜 이름이 샤브수끼인가 했더니 일식의 샤브샤브가 아니라
수끼에 가까운게 바로 요 소스 때문 아닌가 싶어요.
쌀국수집에 가면 테이블마다 놓여져있는 빨간 소스 있죠?
약간 새콤하고 매운 그 소스...
그걸 주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스를 아주 좋아하는지라 별 불만없어요^^
조미료와 미원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다는 말들도 있던데
미원 엄청 먹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 잘도 살았잖아요 ㅎㅎㅎ
식당 음식이 그렇지 라고 생각하면 상관없어요.
대신 집에서는 미원 일절 안먹으니까요.
참, 땅콩소스도 있더라구요.
옆테이블에서 달라길래 우리도 달라고 했더니 따로 주네요.
생뚱맞은 양배추 샐러드
뭐 음식을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입맛을 달래는 정도...
그나저나 메인요리를 보면 참 생뚱맞기는 해요.
배추김치는 접시에 적당히 덜어놓고...
아놔... 사진이 너무 어둡네... ㅡㅡ;;;;;
실내가 어두워서 셧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되서 좀 어둡게 찍었더만은... ㅡㅡ;
이날 다섯명이 갔는데 저랑 신랑이랑 한 테이블에 앉고
신랑 친구랑 후배커플이 한테이블에 앉았어요.
그래서 주문도 우리는 등심샤브수끼 2인분
세명쪽은 해물샤브수끼 3인분...
등심샤브수끼 1인분 가격 8,000원
등심샤브샤브 + 모듬야채 + 칼국수 +죽
아래 사진은 2인분
일단 모듬야채
일인분에 8천원에 2인분 주문한건데 양이 그리 박하지는 않네요.
배추, 겨자잎, 치커리, 버섯, 숙주 등등등...
등심 샤브샤브 2인분
고기 양은 그리 많지 않아요.
급 징기스칸 샤브샤브뷔페가 그리워지는... ㅜ.ㅜ
그러나 너무 멀다... 흑...
칼국수면
먹다가 나중에 넣어주는 게 아니라 전부다 미리 갖다주네요.
칼국수를 들어보니 아래엔 죽 재료
뭐 구성이 대체로 푸짐하고 좋아요.
해물샤브수끼의 모듬해물
사진은 3인분
해물샤브수끼 일인분 가격 9,000원
등심샤브수끼와 마찬가지로 모듬야채랑 칼국수, 죽 포함...
비록 다 냉동이긴 하지만 구성이 나쁘지 않죠?
제가 보기엔 가격이 천원 더 비싸긴 하지만 내용물이 더 푸짐하니
해물샤브수끼 주문하시고 등심을 추가해서 드시는 게 나을거 같아요.
등심 일인분 추가는 오천원이었나 그랬어요.
칠리소스에 다진마늘이랑 청양고추 넣고 레몬즙 짜서 넣어서 잘 섞어서 준비...
레몬이 하도 작아서 짜넣고 말고 할것도 없지만...
냄비의 국물이 끓으면 일단 야채들 투하~
야채 먼저 살짝 건져 먹구요.
고기 투하~
살랑살랑 익혀서 고기도 맛있게 냠냠...
제법 비쥬얼도 좋고 양도 많고 마음에 들어요.
국물도 점점 진해지구요.
고기 일인분 추가
요건 정확하게 가격이 기억나지 않아요.
옆의 떡 같은 건 피쉬볼(오뎅 비슷한거)인데 후배가 건네준거였던듯...
고기를 더 넣고 냠냠...
역시 우리 부부는 고기 매니아 ㅎㅎㅎ
진해진 국물에 칼국수 사리 풍덩~
인원수대로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칼국수 사리는 무한리필 이라고 홈페이지에 써있어요.
몰랐네...
양 많이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칼국수와 국물을 덜어서 후르륵...
개인적으로 칼국수 안좋아하는데 요런 전골류 먹을때는 짱~
마지막으로 죽
죽은 일하는 서버분 불러서 해달라고 했어요.
국물을 적당히 덜어내고나서 밥 넣고 이렇게 죽으로 만들어줘요.
울신랑은 볶음밥이 아니라고 투덜투덜...
전 죽 좋아요...^^
개인적으로 이집이랑 등촌샤브칼국수를 비교하면
등촌샤브칼국수가 더 맛있는듯도 하지만
일단 이집이 좀 더 가격이 싸고 양도 푸짐...
대신 등촌샤브칼국수는 빨갛고 얼큰한 국물이 장점이구요.
울신랑은 아마 볶음밥 만들어주고 빨갛고 얼큰한 국물인 등촌쪽을 더 쳐줄듯...
저는 이집도 좋았어요...^^
상호- 충무로 정성본 샤브수끼
위치 는 충무로역 1번 출구로 나와 대한극장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대한극장 뒤쪽 왼편 에 있어요.
충무로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체 주차장 있습니다.
전화번호 02-2273-8253
사실 다녀와서 사진을 찍어놓고도 이집 상호가 뭔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충무로 샤브샤브라고 검색을 해서 상호를 찾은 후에
다시 한번 충무로 정성본이라고 검색을 하니
자칭 이집 직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쓴 글이 나오더군요.
그 글이 한심하기가...
고기의 질이나 소스에 대한 건 그렇다치고 본인이 일하는 곳의 위생이나
손님에 대한 불만을 존내 어쩌고 하는 단어를 써가며 써놓다니...
정성본에서는 자기네 회사 이름으로 검색도 안하는건가.... ㅡㅡ;
저야 이미 다녀온 후에 그 글을 봤고 또 식당이 그렇다는 것쯤이야 대충 알고 있는지라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 이런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가 참 딱합니다.
아마도 이런 마인드라면 지금은 직원이 아니겠지만...
이건 솔직히 회사측에서 보면 고발감이라는...
저한테는 나쁘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만 일하는 직원조차 이렇게 말하는 집이니
차마 맛집 목록엔 못넣겠네요.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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