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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오전 입니다.
이틀동안 비가 내리고 날씨가 음울하더니 오늘은 많이 갠거 같네요.
이틀동안 내린 비로 강원도쪽의 가뭄도 거의 다 해소가 됐다 하고
이제는 농촌에서 농사준비에 바쁜 시기가 돌아왔어요...^^
비가 내린 후라서 아직은 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곧 더워서 참을 수 없는 계절이 돌아오겠지요.
그러고보면 자연의 순환이라는 거 참 신기해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이태원 유다 소개를 해드릴께요.
뭐 제 블로그만 뒤져서 유다는 소개가 꽤 많고
게다가 워낙 유명한 블로거분들의 단골집인지라 이제는 입소문에 관한한은 이미 지존급인 곳 입니다.
즉, 검증된 맛집이다 요거죠...^^
지난주에 이태원의 사누끼우동다이닝인 니시키 갔다가
양 적다고 울신랑이 투덜대길래 맥주 한잔 마실 겸 해서 바로 옆에 있는 유다엘 들렸어요.
요즘 유다가 너무 유명해져서 저녁시간에는 늘 두서너팀은 대기인원이 있을 정도인지라
지나가면서 손님이 너무 많으면 그냥 가야지 했는데
유다 앞에서 서성이며 가게를 들여보다가 사장님이랑 눈 딱 마주친 ㅋㅋㅋ
마침 사장님이 꼬치를 굽는 다이 앞에 딱 두자리도 있었구요.
그래서 스르륵 끌려들어갔답니다...^^


유다의 기본 쓰게다시인 껍질콩실곤약볶음
유다는 늘 요거 두가지를 기본 안주로 내줍답니다.
껍질콩은 잘 삶아져서 쏙쏙 콩을 빼먹는 재미도 있고 또 콩이 몸에 좋다구 하구요.


마른 고추를 넣고 볶아서 매콤한 맛이 나는 실곤약볶음
요것도 맛있는데 이날은 우동을 먹고 간지라 요건 손도 안댔네요.
살짝 배고플때는 요거 참 맛있어요.


오랫만에 왔다고 주문한 안주가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
열빙어알 마요네즈 무침
오독오독한 알을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짭잘하고 오독한 맛이 끝내주는...
알 특유의 살짝 비린맛이 나지만 이거 좋아하는 분들은 요거 한조각당 술 한잔 ㅎㅎㅎ


그리고 성게알 우니... 츄릅...
이걸 박스채로 주시다니... 사장님 짱~
신랑이 이런 알 종류를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혀 못먹는지라
반만 얌전하게 덜어서 먹고 도로 드렸지만요.
우니 식감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해요.
울신랑 이런 거 절대로 못먹었는데 결혼 4년차만에 이제는 한두입은 먹어줍니다... ㅋㅋㅋ

유다 사장님은 단골에게 서비스 후하기로 소문난 분이에요.
물론 그만큼 단골이 되어야지 한두번 가놓고는 왜 난 그거 안줘요? 하시면 안되요.
사랑해주는만큼 되돌려주는 분이 유다 사장님이시니까요 ㅎㅎㅎ
팁 하나 드리자면 처음가시는 분이라면 사장님이 꼬치를 굽는 다이쪽에 앉아보세요.
그리고 사장님께 너무 맛있다 너무 좋아 아부를 막 떨어놓으면 ㅋㅋㅋ
사장님이 얼굴 기억하는 능력이 워낙 좋으셔서 두번째로 가도 알아보실겁니다.
그치만 이 꼬치 다이쪽이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앉기가 힘들긴 해요.
몇자리가 안되기도 하구요.
3명 이상이라면 불편하기도 하죠.


 아사히 생맥주  가격 7,000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아사히 생맥주 랍니다.
가격이 케안습이긴 하지만 아사히 생은 취급하는 곳도 많지 않고
게다가 생맥주는 판매가 많이 되는 집이 아니라면
탄산이 빠져서 맛도 덜해요.
이집은 워낙 손님이 많으니 시원한 생맥주를 드실 수 있다지요.


저 크리미한 거품...
꺅... 넘 좋아 >.<
물론 비싸니까 남편이랑 나랑 둘다 맥주로 달리면 큰일나는 관계로다가
신랑은 소주 나는 맥주 ㅋㅋㅋ


 자유선택 6종 모듬 
 가격 15,000원 

메뉴판에 있는 메뉴 중 여섯가지를 맘대로 고르는건데
가격이 좀 비싼 몇가지를 빼고 고를수 있는 게 꽤 많아요.
요럴때는 좀 비싼걸로만 골라주는 센스 ㅋㅋㅋ


닭날개
야들야들한 살과 껍질이 간장소스와 불향이 잘 어우러져서 캡 맛있슴~


세로 사진 한장 더...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 사진은 세로사진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이에 앉으면 자리가 좁아서 사진을 일케 절케 맘대로 찍을수가 없어요.. ㅡㅡ;


쫄깃한 닭다리살 이랑 팽이버섯말이
말이류는 얇은 삼겹살로 말아져 있어요.
가끔 베이컨을 말았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베이컨이 아니라 얇은 삼겹살 입니다요~


앞쪽부터 아스파라거스말이, 방울토마토말이, 닭가슴명란...
아스파라거스는 쌉쌀한 향이 마치 인삼 같은 그런 향을 내구요.
방울토마토는 뜨거운 껍질 안에서 톡 터지는 토마토의 향이 참 좋아요.


요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닭가슴살명란
퍽퍽하기 쉬운 닭가슴살 위에 마요네즈를 뿌리고 명란을 얹어서 짭잘하고 고소해요.
아 사진 올리는 지금도 먹고싶네... ㅠ.ㅠ


추가 주문  쓰꾸네  가격 4,500원
고기를 갈아서 반죽을 만들어서 꼬치에 끼워서 구운건데
겉에는 불향과 간장소스 맛이 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반죽 덩어리 입니다.
핫바만하다고 해야 하나요?


간지 죽인다~ 캬하~
요거는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드셔보실만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쓰꾸네는 간장소스와 계란 노른자가 같이 나와서
노른자를 간장에 풀어서 찍어먹으면 죽음이에요.
약간 간이 세긴 하지만 진짜 맛나다는...


유다는 언제 가도 기분 좋고 또 가고 싶고 그런 곳이랍니다.
얼마전부터는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시더군요.
원래는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했거든요.
그러고보니 일요일도 영업을 하면 휴무일이 따로 있을텐데 언제인지 모르겠네.
담에 가면 물어봐야징...


상호ㅡ이태원 일식 숯불꼬치구이전문점  유다 
 위치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직진, 제일기획 빌딩 지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풍진식품 이라는 작은 가게 바로 옆집 입니다.
이태원 역과 한강진역의 딱 중간쯤이다 보시면 되요.
이태원 호텔의 맞은편 즈음 입니다.
전화번호 02-388-5081



이 유다엘 신림동 이양과 남편도 데리고 가고 싶고
깡초랑 머리쥐나도 데리고 가고 싶은데
다들 시간들이 안난다는... ㅎㅎㅎ
물론 이것들 데리고 가면 가격의 압박도 만만치 않을 거 같긴 해요...^^;;;;;



얘들아, 이태원으로 놀러오니라~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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