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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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잠이 안와서 일어나 앉은 마야 입니다...^^;
어제오늘 며칠 날씨가 하수상하네요...
며칠전에 인터넷에서 이불이나 겨울옷을 정리하는 압축팩을 샀는데 그게 어제 왔어요.
딱 하루만 늦게 주문했으면 이번주 목요일날 베비로즈님이 하시는 공구제품을 사는건데
딱 하루 차이로 제가 먼저 주문을 해버렸네요.
암튼간에 어제 그 압축팩이 왔는데 공간박스 안에 커다란 지퍼백 같은 게 붙어있어서는
그 지퍼백을 열고 옷이나 이불을 차곡차곡 넣고 진공청소기로 공기 빼서
공간박스의 지퍼를 돌려 닫으면 되는 그런 모양의 제품이거든요.
어제 정리를 하려고 해보니 허걱... 우리집에 진공청소기 없다... ㅠ.ㅠ
집이 하도 작으니 차량용인가 핸디형인가 작은 진공청소기를 쓰는데
공기를 흡입하는 입구 부분이랑 안맞더만요... 아흑흑....
결국 주인아주머니에게 전화를 해서는 청소기 빌려다가 정리 끝냈습니다 ㅎㅎㅎ
어제 저녁 먹고 나서 인터넷 뉴스 보다가 올 여름이 더 더울거라는 말에
몇년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에어콘을 벽걸이 타입으로 주문했거든요.
3개월 할부를 했으니 요거 할부 끝나면 진공청소기 사야겠다는...^^;;;;
어쨌든간에 이불이랑 겨울 옷 정리 끝내고 이불 몇가지 빨아야 할게 또 나왔는데
산더미같이 방안에 빨아야 할거 쌓아두고 있건만 날씨가 안도와주세요...
뭐... 내일 하죠 ^_____^;

지난 주말에 파주 헤이리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신랑이랑 둘이서 창경궁을 갈까 하고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분명 맑기는한데
하늘이 연무현상이라고 하나 뿌연게 창경궁 갈 생각이 급 귀찮음...
신랑 친구인 중퇴오라방이랑 후배 떡 커플은 오후에 일산 킨텍스에 모토쇼 보러간다는데
모토쇼 보러 가기 싫은 제가 다른데 가자고 막 꼬셨어요.
그래서 대한극장 앞에서 그 팀이랑 합류해서 헤이리 다녀왔지요.
헤이리 정말 오랫만에 갔어요.
한 3년전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다 공사중이고 날은 덥고해서 사진 안찍었더랬죠.
럽첸까페의 멤버들이랑 갔었는데 파주의 레몬향님 댁에 놀러가서는
맛있는 아이스커피 대접 받고 통일동산 두부마을인가 하는 식당 가서 점심도 얻어먹고
그리고 프로방스 갔다가 헤이리가서 차 마시고 그러고 왔더랬어요.
레몬향님, 유니스언니, 맘만주부님, 꽁실이님 다 보고싶소... ㅠ.ㅠ


가방에 생수 한병 챙겨넣고 출발...
풀무원에서 요 먹는 샘물을 한박스 보내주셔서
요즘 외출할때마다 요긴 하게 잘 들고 다니고 있어요.


오후 2시가 넘어서 서울에서 파주 가는 길...
차 무지하게 막혀주시고...
그러나 차엔에 꽉꽉 다섯명 탄 우리는 가는 길에 라디오로 컬투쇼 들으면서 히히덕 히히덕...
여행은 늘 떠날때가 더 즐거워요...^^


헤이리 도착
우찌우찌하다보니 3번 게이트로 들어갔네요.
들어가자마자 차 대놓고 걷기 시작...

가는 길에 코너마다 파라솔 밑에서 헤이리 분들이 500원에 헤이리 지도를 팔아요.
헤이리가 생각보다 꽤 커서 중간에 지도를 샀는데
이거야 원... 지도를 봐도 현재 위치가 어딘지 알수가 없으니... ㅠ.ㅠ
제가 지도를 통 못보는 편도 아닌데 현재 위치를 찾기가 어렵더라는...
길 중간 중간에 현재 위치를 포인트화 시킨 이정표 같은 거 세우는 편이 좋을듯 싶네요.
뭐 어쨌든 헤이리를 간게 꼭 어디를 가서 뭘 보자 이런 걸로 간건 아니니까
걍 슬렁슬렁 걷기... 


금산 갤러리까페 블루메가 같이 있는 건물
날이 너무 좋아서 건물 외벽이 저렇게 막혀있는 게 안타깝더라는....
창을 냈으면 빛이 기가 막힐텐데...
근데 이 벽은 저렇게 나무가 자라는 자리로 창을 내서는 친환경적인 건축이라고 해야 하나요?
잡지 등에도 소개가 많이 나온 집이라고 해요.


창밖의 빛을 따라 자라는 나무들...
저 나무 아래쪽엔 어떤 모습일까...
근사한 탁자라도 있을까...

이 금산갤러리 앞에서 어느쪽 방향으로 갈거냐를 고민하다가 구삼재 쪽에서 출발하기로 결정...


운경재 아프리칸 박물관
문이 닫혀 있어서 창을 통해서만 찰칵...
작고 큰 섬세한 장식의 목각 소품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아프리칸 박물관 입구에 매달린 모빌
공중에 뜬 작은 오두막에 아기 돼지,
그리고 아래에 날개 달린 돼지와 등에 탄 꼬마돼지...
날개 달린 돼지의 엉덩이에 깃털로 만든 바람개비가 달려서 붕붕 돌아가요.
짱 귀여움...^^


토이키노
입장료가 있는 전시장이라서 안들어가보고 걍 구경만...
입구의 모형...


제복을 입은 아이도 있고...
날이 좋아서 색이 완전 강렬...^^
DSLR카메라 처음 사고서는 주로 50mm 렌즈로 아웃포커싱되서는 배경 휙 날아가는 사진만 찍었는데
요즘엔 다 귀찮음... ㅎㅎㅎ
요즘은 걍 내내 16-30 렌즈로 조리개 수치는 4~8 정도로 놓고 대충 찍어요.
이날은 날이 좋아서 조리개 활짝 열고 찍은 것도 여러장...


황인용 아저씨가 한다는 음악감상실 앞의 지도...
아마 카메라따 음악감상실이 황인용 아저씨가 하는 거인듯...
평일이고 조금만 더 널널했으면 들어가봤을지도...^^;


대부분의 들어가볼만한 느낌의 건물은 입장료가 있거나
혹은 레스토랑이나 까페이거나...
신랑이랑 둘이서 간거라면 어디 한 곳 정해서 들어가서 차를 마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둘이서 이만원쯤 내고 차를 마시는 건 그럴수 있는 일이지만
다섯명이서 오만원 돈이면.... 밥을 먹는다 밥을!
그래서 하릴없이 꽃 촬영...^^


내가 좋아하는 수선화...


선명한 녹색잎도 하늘거리는 갸냘픈 꽃잎도 참 좋아요.
튜울립도 있었는데 그건 아직 안피었더라구요.


수선화도 종류가 참 많아요.
내게 딱 수선화 라는 이미지를 주는 그 모양은 안보이네요.


또 걸어서 걸어서...
예전에 가서 차를 마셨던 초콜렛 디자인 갤러리(볼거 없슴) 지나고
테디베어 갤러리도 지나고 매거진 하우스 앞도 지나고...
그렇게 정처없이 걷다가 보니 다시 3번 게이트쪽...
해서 더 스텝으로 가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이케아 구경도 하고...
배 고프다...


더 스텝의 딸기양
꼬마 아이들이 여기에 올라가고 내려가고 아주 난리더만
오후가 되니 좀 한산..

헤이리 안의 까페나 레스토랑은 가격 압박이 상당할거 같아서
밥은 외부로 나가서 먹자 했는데 급 배고프다는 의견에
피자가 좋아 라는 레스토랑도 보이길래 거기 갈까 하다가 식당가가 있다고 하니
식당가로 고고고~


더스텝 아이동 맨 위층은 낭만 식당가 입니다.


60년대 혹은 70년대 초쯤을 모티브로 삼은 그런 공간...
학교인거 같기도 하고...


한쪽 벽은 이런 느낌...


안으로 들어가보니 풍금이랑 칠판이 있는 코너도 보이고...
저 풍금 소리는 안나더만요...^^;


식사는 한식류도 있고 분식이나 중식 등이 있는데
매표소에서 식권을 끊어서 해당 식당에 가져다주고는 기다리면 됨...


산동반점
식당 중 이 반대쪽의 한식집과 이 산동반점이 제일 큰듯...
산동 반점 양 옆으로는 미리내분식이랑 칼국수집도 있고...


식사를 하는 홀은 이런 모습...
이 책상이랑 걸상들은 도대체 어디서 가져온건지 ㅎㅎㅎ
여기 앉아서 뭐를 먹고 있자니 학교에서 도시락 까먹는 느낌이에요.
홀의 왼쪽은 학교를 형상화 한 코너들이고
오른쪽은 60년대의 길을 주제로 한 장식들...
사진관에 의상실, 극장, 버스 정류장....


오뎅 한꼬치 천원, 사진은 3꼬치
요건 식당가 밖에 보면 이 오뎅과 빙수를 파는 수레가 따로 있어요.
국물이 좀 짜긴 했고 가격이 좀 센듯 하긴 하지만
그냥 일반 네모난 부산 오뎅만 있는게 아니라 당면 들어간 동그란 오뎅도 끼어있고
나름 괜찮음...


군만두
식당가를 살펴보고 피자를 먹을거냐 식당가에서 먹을거냐 결정하자 했는데
어느 커플이 먹고있던 이 만두가 너무너무 맛있어보여... >.<
급 식당가로 결정... ㅎㅎㅎ
기성품으로 납품되는 만두이겠지만 잘 튀겨서 옛스러운 느낌이 나는 군만두 입니다요...^^


옛날 탕수육
진짜 소스에 다른 거 없이 당근 오이 양파 몇조각만 있는
어릴때 먹었던 거 같은 그런 맛...
다들 넘넘 좋아하더라구요...^^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진 정도의 탕수육은 아니지만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그런 비쥬얼...


매콤한 떡볶이
매콤달달하고 쫄깃한 떡볶이도 아주 맛있어요.
요렇게 생긴 걸 보고 다들 쌀떡이라고 생각하시죠?
아니거덩요...^^;;;;
떡볶이 장사를 하는 이모님이 계셔서 아는데 요즘 나오는 저런 떡들 다 밀가루 떡 이에요.
신당동 떡볶이처럼 가늘고 긴 모양만 밀가루떡인줄 아신 분들 많죠?
요즘엔 기술이 좋아서 밀가루떡도 잘 안불고 쫀득하니 맛있어요.
장사하는 이모말로는 진짜 쌀떡 써봤는데 요 밀가루 떡을 손님들이 더 좋아하더래요.
더 쫀득하다면서 이게 쌀떡인줄 알더라나요...

어쨌든 가격은 탕수육 + 군만두 + 떡볶이 세가지 합해서 20,500원
뭐 이렇게 나가서 먹는 것치고는 가격 나쁘지 않았어요.
다섯명이서 기분 좋게 요기를 했네요.


집에 안갈래... ㅎㅎㅎ
이 바로 옆이 아이들이 까무러칠 딸기 스페이스인데 아이들 집에 안갈래 소리 절로 나올듯...
그런데 너무 비싸...
아이들이 체험을 하는데 입장료가 싼건 3천원 정도이고 대부분 7천원에 12,000원까지..
엄마까지 따라 들어가면 도대체 얼마야...
단, 24개월 미만의 아기는 증빙서류 지참시에 무료입장 된답니다.
하긴 24개월짜리 아기라면 엄마가 따라들어가야 하니까 뭐 ㅎㅎㅎ

여기까지 갔으니 더스텝 가족동 2층,
이케아에서 건너다보이는 2층의 토마스기차전문점 아이친구에 가서
오랫만에 맘만주부님 얼굴도 보고...^^
오랫만에 만나니 더 방가방가~ ㅎㅎㅎ

그리고 부른 배 두드리며 하늘 광장을 가로질러 더스텝 작가동으로 건너가서
미니어쳐들도 보고 예쁜소품들 구경도 하고...
사고 싶은 건 허벅지 찔러가며 참아주고 ㅎㅎㅎ
그러고 놀았어요...^^


어쨌든 간만에 콧구멍에 바람 내지는 먼지 잔뜩 쐬고 온 날이었습니다...^^
한 한달동안 걸을 거 다 걸은 거 같아요.
이 헤이리는 차를 가지고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으니 차를 운전하기가 약간 조심스럽겠지만
특별하게 원하는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있다면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편이 나을듯...
그나저나 이동네에 처음에 한적한 게 좋아서 이사를 했던 진짜 주민들은
주말마다 참 살기 싫겠다...^^;;;;;;
하긴 벌써 세주고 이사갔으려나... ㅎㅎㅎ



다음엔 꼭 영어마을 가봐야징...^^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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