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YOU ARE THE TH VISITOR OF MY BLOG
BLOG BY MAYA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전 좀 있다가 시내에 볼일 좀 보러 나갔다가 올 참입니다.
신세계 백화점 갔다가 남대문 수입상가에나 잠깐 들려서 올려구요.
가기 전에 어제 저녁에 해먹은 맛있는 요리 하나 올려드리고 갈께요.
지난달에 영월한우마을의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다하누에서
한우 1등급 등심 1근이랑 차돌박이를 주문해서 친정 가서 구워 먹었더랬어요.
사실 저는 고기는 씹는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등심이나 살치살 이런 부위를 좋아하지
상대적으로 차돌박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해요.
물론 상대적으로 덜 좋아하는거지 애육인간인 제가 고기인데, 것도 소고기인데 싫을리야 ㅎㅎㅎ
그런데 그날 먹어보니 차돌박이가 아주 야들야들하니 맛있더라구요.
앞으로는 차돌박이 좀 종종 애용해야겠다 하고 있던 참인데
제가 이달부터 다하누의 한우 지킴이로 활동을 하게 되었거든요.
한달에 한번 한우를 약간 공급받아서 여러분께 맛있는 소고기 요리를 보여드릴거에요.
마침 이달에 제가 받은 고기가 차돌박이랑 불고기감 이네요.
요 맛있는 차돌박이는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지만 받은 양이 300g...
사실 저희 부부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300g은 앉은 자리에서 게눈 감추듯이 먹기도 빠듯한 양...
적은 양의 고기를 뻥 튀겨서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 하다보니
예전에 블로그 이웃이신 요아마미언니가 해주시던 차돌박이 샐러드가 생각났지요.
요아마미의 5,000원으로 럭셔리 손님상 차리기 책에도 실린 요리인데요.
고거 살짝 응용해서 만들어봤어요.
그랬더니 내가 만들고도 내가 너무 맛있어... >.<
보여드릴께요~

차돌박이와 단마 한식 샐러드 (이름 참... ㅡㅡ;;;;)
재료
차돌박이 2~300g, 단마 1개, 샐러드용 채소(쑥갓, 상추, 깻잎 등), 양파 반개, 소금 후추 약간
한식 드레싱 재료
오일(포도씨유나 올리브유) 5큰술, 식초 4큰술, 간장 4큰술, 황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 2~3개, 홍고추 1개,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먼저 샐러드용 야채들이랑 단마, 양파, 고추 등등은 다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쑥갓을 이용했습니다만 오늘 사용한 이 드레싱은 한식채소에 잘 어울리니
상추나 깻잎 등 쌈용 채소들을 한입 크기로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물론 양상치나 베이비채소 등 비싼 샐러드용 채소들을 쓰셔도 되지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상추랑 깻잎, 그리고 쑥갓 정도면 될듯 해요.
야채의 양은 썰어서 한손으로 수북하게 정도?
그게 레서피의 양에 맞아요.
야채가 더 많다면 드레싱을 좀 더 넉넉하게 만드셔야 할듯...


2.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유 5큰술에 간장 4큰술, 식초 4큰술 넣고
황설탕 한스픈 넣고 잘 저어서 설탕을 녹여줍니다.
실온에 있던 오일이라면 아마 잘 녹을 거에요.
흰설탕을 쓰신다면 양을 좀 줄이셔야 할거고 단맛이 싫으신 분이라면 설탕을 가감하세요.


3. 여기에 청양고추 2~3개와 홍고추 1개를 다져서 넣어줍니다.
씨가 들어가지 않아야 드레싱이 깨끗하니 고추를 반 갈라서
티스픈으로 씨 부분을 긁어내고 채를 썬 후 다지면 됩니다.
저는 홍고추가 너무 크길래 나중에 장식용으로 얹을 거 약간 남겨두고 썰었어요.
물론 홍고추는 색 이쁘라고 넣는거니까 걍 식구들이랑 드실때는 안넣으셔도 되구요^^;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 1티스픈 가량 넣어줍니다.
다대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매콤한 향과 색을 내기 위한거니까
고춧가루 많이 넣지 마시고 혹은 안넣으셔도 되요.
원래의 요아마미님의 레서피엔 안들어가는 겁니다.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잠시 대기~


4. 샐러드용 채소들은 한입크기로 자르고 양파 반개는 가늘게 채썰어서 넣어줍니다.
기타 좋아하는 재료들이 있으면 추가하시면 되구요.
적양배추라던가 파프리카 라던가 좋아하시거나 냉장고에 있는 거 넣으세요.
저는 쑥갓을 준비했어요.
좋은 쑥갓 고르는 요령
잎이 푸르고 싱싱하며 광택이 있는 것,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아래쪽에도 잎이 붙은 것,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것, 줄기가 잘 정리됐으며 짧아야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마트의 샐러드용 채소 코너에서 샀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욤 ㅎㅎㅎ
상추라던가 깻잎도 아주 잘 어울릴 요리이니 가격 싸고 편한걸로 준비하세요.
양파는 매운 맛이 싫다면 가늘게 채썰어서 찬물에 잠시 담궈서 아린 맛을 빼주구요.
샐러드용 채소들은 한입크기로 손질해서 차가운 물에 담궈서 생생하게 살아난 후
물기를 잘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5. 마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서 물에 담궈줍니다.
저는 채칼을 이용했는데요.
채칼과 셋트로 들은 받침에 아예 물을 담아두고 그 위에 올려서 슥슥 밀었어요.
단마는 껍질을 벗기면 아주 미끄럽기 때문에 손 조심하셔야 해요.
칼로 썰다가는 다칠 위험이 있어서 그냥 포크로 쿡 찍어서 채칼로 슥슥 미는 게 안전해요.
사실 이 요리를 상상하고 준비할때는 마를 곱게 채썰라고 했는데
껍질을 벗기면서 보니 이게 너무 불안한거죠...
그래서 그냥 얄팍하게 슥슥 밀었어요...^^
손재주 좋고 칼질 잘하시는 분이라면 채를 썰어서 준비하셔도 되구요.
하긴 채썰어주는 채칼도 있는데 그게 엄마네 김치 담글때 가져가고 저희집에 없네요^^;
참, 마 껍질 드셔도 된대요.
손님 초대요리라면 이쁘고 뽀얗게 하느라 껍질을 벗기겠지만
집에서는 그냥 깨끗하게만 씻어서 그냥 드셔도 된다니 참고하세요.

어쨌든 이렇게 썰은 마는 물 서너번 갈아가며 문질러서 미끈미끈한 기를 좀 빼세요.
그래도 계속 미끄덩거리는 액이 나오기 때문에 완전 뽀득해지진 않습니다...^^
다만 이 미끄덩 거리는 성분이 몸에는 좋은데 결정이 날카롭기 때문에
날로 드시면 예민한 분들은 목이 좀 따갑기도 해요.
그러니 물에 헹궈서 살짝 정리를 좀 했습니다.
헹군 마는 체에 쏱아서 물기를 빼고 키친 타월로 꾹꾹 눌러서 어느정도 물기 제거하시구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단마 구입처는 양지농산
http://www.yangjinongsan.com


6. 차돌박이는 키친 페이퍼에 펼쳐 올려서 기름기를 약간 흡수해줍니다.

사실 다하누 고기는 포장안에 이미 핏물을 흡수하는 패드가 있어서 이 과정 할 필요없지만요.
그나저나 차돌박이 땟깔 한번 곱지요? ㅎㅎㅎ
차돌박이는 양지머리에 해당하는 부위인데 이 부위가 질기기 쉽기 때문에
보통 이렇게 얇게 썰어서 구이용으로 먹는다죠.
차돌백이 안쪽의 하얀 기름기는 지방이 아니라 단백질의 변성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구우면 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7. 차돌박이에 소금이랑 후추 약간씩 뿌리고 달군 팬에 구워줍니다.
약간 센불에서 올려서 오그라들면서 핏기가 약간 남아있을때 한번 뒤집는걸로만 구우세요.
센불에 살짝 노릇할 정도...
워낙 얇기 때문에 불에 올리자마자 바로 오그라든다는...
탈까 걱정되서 약불로 구우시면 질기고 퍽퍽해요.
요 시점에서 막 구운 차돌백이 두어점 선채로 냠냠 먹어주시고 ㅎㅎㅎ


8. 구운 차돌박이는 키친페이퍼에 올려서 여분의 기름기 좀 흡수하고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3등분 정도 잘라주세요.


9. 준비한 채소에 만들어둔 드레싱을 다섯스픈 정도 넣고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금방 그 자리에서 드실거라면 요렇게 버무리시기만 하면 되구요.
드레싱에 식초랑 간장 등이 들어가서 버무리면 금방 숨이 죽어요.
만약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기 구워가며 드실거라면
손질한 야채를 위생봉투에 넣고 오일 1~2큰술 가량 넣고 봉쥐를 쥐고 막 흔들어서
채소에 가볍게 오일코팅을 해놓으시면 드레싱이 채소에 배어드는 시간을 늦춰서
조금 더 모양이 살아있는 상태로 드실 수 있습니다.


10. 접시에 드레싱이 버무린 야채랑 마, 구운 차돌박이를 고루 담아서
나머지 드레싱 곁들여서 내세요.
흠... 아무래도 마를 채썰걸 그랬어... ㅡㅡ;;;;;


맛있는 한우 차돌박이 구이
타지 않게 신경을 쓴다고 썼더니 약간 질기게 익었다는...
사진 찍을 용도 말고 그냥 서서 먹느라고 센불에 살짝 구워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단마는 아삭아삭...
이걸 머리속으로 생각하고는 과연 마를 잘 어울릴까 했는데
생각보다 넘 잘 어울려서 깜짝...
마 자체는 그다지 아무런 맛이 없잖아요.
이 드레싱이랑 어울려서 아삭하고 아주 맛있어요.


한식 드레싱에 버무린 야채
정확히는 쑥갓이죠 ㅎㅎㅎ
상추나 깻잎 등을 더 넣었어도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내놓는 건 손님상차림 이야기고...
우리들끼리 먹을때는????
바로 요 버젼이죠.


다 때려붓고 무치기 신공 발휘~
이쯤 되면 샐러드가 아니라 무침인거죠 네네 ㅎㅎㅎ
사실 서양의 샐러드가 별거인가요?
우리나라 무침이에요 ^^


고기는 쫄깃하고 마는 아삭하고 쑥갓의 향도 좋구요.
드레싱은 짭잘새콤하구요.
요거 아주 맛있습니다.


차돌박이 300g이라면 저희 부부처럼 둘이서 먹는다면 근사한 일품요리로 이 샐러드랑
차돌박이가 들어간 된장찌개도 끓일 수 있겠구요.
4인 가족이라면 다른 반찬들이랑 곁들여서 한끼 식사의 요리로도 충분합니다.


사실은 저녁에 이거 먹으려고 씻고 다듬고 준비를 다했는데
신랑이 선배랑 이태원에서 약속이 있다며 저녁 먹으러 나오래요.
에잇... 암튼 도움을 안준다니까... ㅡㅡ;;;;
그래서 준비는 다 했으니까 저 혼자서 후다닥 만들어서 사진 찍고는
선 상태로 저 혼자 냠냠 좀 먹고 ㅎㅎㅎ
그리고 고기만 구운 거 세점은 강아지들 잘라서 먹이고...
그리고 밀폐용기에 담아가지고 나가서 삼겹살 먹으면서 곁들여 먹었어요.
그런데 넘 웃기는 건 분명 집에서 서서 먹을때는 간도 아주 잘 맞았거든요?
근데 다 섞어서 밀폐용기에 때려붓고는 들고 나가서 30분 정도 지나서 먹으니
어머나... 아무런 맛이 안나는거에요.
그게 야채의 숨이 죽으면서 물기가 배어나와서는 넘 심심해진거죠... ㅡㅡ;;;;;
뭐 아삭한 맛이랑 고기 맛에 그래도 맛있게는 먹었습니다만

이런 요리 할때는 야채들은 씻어서 한입 크기로 잘라서는
얼음물에 담궈 아삭하게 만든 후
샐러드 스피너 등으로 물기 확실하게 제거하고 냉장보관하셨다가
드실때 바로 만들어서 드세요.


몸에 좋은 단마와 한우 차돌백이의 럭셔리한 만남...
여러분도 한번 즐겨보세요^^
(TIP: 마가 없다면 배나 생밤 등 아삭한 느낌의 재료로 응용해보시어요~ ^^;)



좋은 하루 되세요~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