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반가운 가을비가 이틀 연짱 내리더니 오늘 날씨는 참 맑은데 이젠 꽤 춥네요.
네네 이래야 가을다운거죠... ㅎㅎㅎ
지난 주말에 정읍에 농촌체험 갔을때 요정도 날씨였으면 딱 좋았겠다 싶은데
지난 일이야 어떻게 할수 없으니까요.
저 오늘은 제품 소개 좀 해드릴까 해요.
며칠전에 제가 큰 맘 먹고 지른 물건이 도착했는데 이게 너무 마음에 드는거죠.
혹 저같은 분 도움 되시라고 리뷰 쓸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지만 제가 강아지 두마리를 키워요.
견종은 패키니즈 인데요.
패키니즈가 털이 많아서 복실복실하고(주물러보면 손에 꽉 차는 느낌이 아주 므흣함 ㅎㅎㅎ)
애교도 많고 장난도 많아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견종인건 정말 확실한데
문제는 그렇게 털이 많으니만큼 빠지는 것도 장난이 아니라는... ㅡㅡ;;;;;
그렇다고 미용을 자주 시키느냐?
저희 부부가 차가 없다보니 이녀석들 미용 시키려면 걸어서 동물병원에 가야하는데
이게 너무 귀찮은거죠...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정 못참게 되면 가기도 하고...
또 복실복실한 털을 주물러대다가 털을 홀랑 밀어버리고 나면 좀 섭섭해서도 미루고...
이러다보니 집안에는 개털이 뭉쳐서 굴러다니고
울신랑 말마따나 자고 일어나면 머리며 옷에서 털들이 우수수수....
울신랑은 개는 개다... 개는 마당에서 키우는 게 제일 좋은거다 이런 지론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라
애들을 이뻐하고 물고 뜯고 하면서도 가끔 털 문제로 저한테 툴툴대곤 해요.
게다가 제가 버릇을 잘못 들여서리 이것들이 침대에 올라와 자거든요.
아주 어릴때 한주먹 밖에 안되는 걸 바닥에 놓기가 불쌍하고 또 너무 예뻐서 안고 잤어서
이젠 다 자란 녀석들이 자자, 이러면 후닥 침대로 올라온다는...^^
몇번 못 올라오게 막았지만 바닥에서 자다가 우리가 잠들면 침대로 올라오는지라
그래 인생 뭐 있냐 다같이 즐겁게 살자 했지만
제가 어릴적에 아토피가 아주 심했거든요.
여름이면 아주 습진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진물 줄줄...
자라면서 그건 없어졌는데 아직도 살성이 그리 좋지 못해서 자다가 긁으면 피를 본답니다요.
울신랑이 자다가 제가 긁는 소리에 깬다면 말 다했죠.
그래서 제가 집안 일 중에 제일 열심히 하는 일이 바로 이불이랑 커텐 빨래였어요.
그런데 날이 추워지면 이불 빨래 하기도 어렵잖아요.
스팀 청소기를 살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는데 요아마미언니가 침구류를 청소하는 청소기가 있다더라 하네요.
그랴?????
혹해서 찾아보니 레이벡이랑 레이캅 등 두어가지 비슷한 제품이 있는데
레이벡은 나온지 얼마 안된 상품이라서 리뷰가 별로 없고 다른 제품 리뷰는 꽤 있길래 꼼꼼하게 살펴보고는
결국 가격면에서 좀 더 저렴한 레이벡으로 결정했다죠.
레이벡 도착
레드와인이랑 스카이 블루 두가지 색이 있던데 고민 중 스카이 블루를 택했어요.
레드와인으로 할걸 그랬나? ^^
검색해보고 GS 홈쇼핑이 제일 싼듯 해서 거기서 구입했어요.
판매가가 118,000원인데 일시불 할인이랑 5% 쿠폰 적용해서 109,020원 줬네요.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할거냐 일시불이냐 고민하다가 일시불로 질렀삼 ㅎㅎㅎ
본체와 필터 두개 더 그리고 설명서...
레이백인가 레이벡인가?
필터가 두개 더 들어있어요.
한개는 본체에 들어있구요.
밑 바닥 입니다.
저 동그란 부분이 진동펀치라나...
침구류를 두드리고 바로 흡입까지 하기 때문에
이불을 두드려서 튀어오르는 진드기며 먼지를 바로 싹 빨아들인다는거죠.
길쭉한 창은 자외선 램프 래요.
각종 균을 살균하는 거라고 하네요.
양쪽으로 하나씩 두개가 들어있어요.
제가 본 다른 회사거는 한개밖에 없었거든요.
아래쪽의 작은 창은 바닥 감지기 라고 설명서에 써있는데
기계를 들면 감지를 해서 저절로 꺼져요.
바닥에 대면 자외선 램프에 불이 들어오구요.
자외선이 눈에 직접 닿으면 해로울까봐 그런가봐요.
앞쪽에 원터치로 콕 누르면 뚜껑이 열리는 부분에 필터가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그냥 잡아당겨서 빼면 쑥 빠지더라구요.
이건 엉덩이(?) 쪽 인데 이 안에 마이크로 필터가 들어있다네요.
요건 일년 정도 사용하고 나서 교체를 하면 된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사용시간이 경과 되면 기능 표시창에 필터교환 아이콘의 램프가 반짝인다 라고 되있어요.
요 마이크로 필터로 일반 필터로는 안걸러지는 극미세먼지나 진드기 알 같은 걸 거른대요.
동작 버튼 입니다.
전원을 꽂으면 일단 이렇게 불이 들어오는데 잠금이 저절로 걸려요.
아이들 있는 집에서 오작동을 막기 위한 거인듯 해요.
버튼의 앞쪽을 길게 꾸욱 누르고 있으면 삐 소리가 나면서 잠금 해제 되구요.
이게 제품 앞쪽의 기능 표시창 인데요.
동작버튼의 뒤쪽을 한번 누르면 자외선 살균...
이건 아마 아이들 옷이라던가 이렇게 두드리고 빨아들이는 기능없이
그냥 자외선 살균만 할때 쓰는건가봐요.
한번 더 동작버튼을 누르면 두드림 시작
이 기능이 사실 제일 많이 쓰는 기능일듯 해요.
이 두드림 상태에서 제품을 이불위에서 슬슬 밀면
드드드드하고 진동과 윙 하는 청소기 소리가 동시에 나요.
어떤가 보려고 침대에 꾹 눌러봤더니 드드드 하는 진동이 느껴지네요.
분당 3,000번의 진동이라고 해요.
두드리는 진동펀치가 3개이니까 3천번씩이면 총 9천번?^^
마지막으로 흡입은 일반적인 청소기 기능 인데요.
바닥에 떨어진 먼지나 머리카락 등을 치울때 편하겠어요.
제가 처음에 살까하고 찾아본 제품에는 요 기능이 고급형에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레이벡을 산건데 결정 잘했다 싶어요.
딱딱한 바닥에서는 자외선 기능이나 이 흡입 기능만 쓰지
두드림 기능을 딱딱한 바닥에선 쓰지 말라고 써있어요.
웅, 아무래도 딱딱한 바닥을 잘못 두드리다가 고장나면 나만 손해지...
청소기 기능은 흡입은 짱 잘되는데 대신 넓적한 본체의 바닥에 흡입구가 있어서
좁은 공간은 안되고 넓은 부분에만 가능할듯 해요.
저희집에는 소형 핸디형 청소기가 있어서 그거랑 번갈아 쓰면 될듯 하네요.
이게 자외선 램프에 불이 들어온 모습인데요.
바닥에서 조금만 떼도 불이 꺼져요.
흠 그럼 청소 시작해볼까?
이불이 사실 빨래한지 삼일밖에 안된거거든요.
뭐 이불 빨래를 매일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전 보통 1주일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 하는데 여러분은 얼마만에 한번씩 이불 빨래 하세요?
슥슥 천천히 이불위로 움직여 줍니다.
두두두두 하고 윙하고 꽤 시끄럽네요^^
헉...
아 이거 정말 창피합니다... ㅠ.ㅠ
이거 구입하려고 검색을 할때 홈쇼핑의 동영상을 보고 저건 다 짜고 치는거야 했는뎅...
우리집이 더 할 줄이야...
강아지가 있으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부끄럽네요...^^;
꺼내보니...
아우우우..... ㅠ.ㅠ
그럼 지금까지 저걸 다 깔고 잤단 말이야?
이거요... 이불까지 다 한 게 아니라 겨우 매트만 한거거든요.... ㅡㅡ;;;;;;;
털은 그렇다치고 밀가루도 아닌것이 뿌연색의 가루같은 먼지는 또 뭡니까?
완전 장난 아니심...
저희집은 마당이 있어서 신랑이 자주 이불을 털어주거든요.
빨래줄에 널어서는 당구채 손잡이 부분으로 팡팡 두드려줘요.
그럼 개털이 펄펄... ㅎㅎㅎ
그런데 이젠 울신랑 그거 덜해도 되겠어요.
물론 이따금씩은 햇볓에 소독도 할겸 바람도 쐴 겸 널어주겠지만요.
그런데 마당 없는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요거 강추 입니다.
마당 있어도 매일 못하는데 아파트는 오죽해요?
그나저나 우리집 너무 더러워서 이런식으로 쓰다가 고장이나 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
필터를 새로 갈아넣고 쏘옥~
필터는 매번 청소할때마다 세척을 하래요.
뭐 물에 흔들흔들 흔들어 씻고 정 찝찝하면 물비누나 주방세제 약간 뭍혀서 씻어서
물기 마르도록 휙 던져놓고 다른 거 넣어서 쓰면 되죠.
그래서 필터가 세개나 들어있나봐요.
필터나 뒤쪽의 마이크로 필터나 자외선 램프 같은 소모품은 사용설명서 뒤에 나와있는
www.rayvac.co.kr 로 연락해서 구입하면 된다니까
설명서 버리지 말고 잘 두셈...
사용하고 나서는 요렇게 줄을 말아서 줄에 매달려 있는 고리로 고정하면 끝~
참, 청소기답게 줄도 꽤 길더라구요...^^
레이벡에 조금만 더 바라자면 줄이 자동으로 말려 들어간다던가 하는 기능만 있음 정말 더 좋겠지만
그럴려면 본체가 더 커져야 할테니 핸드형으로 손에 들고 청소하기가 어렵긴 하겠지요.
참, 색이 검정이랑 아이보리도 있음 좋겠는데...
요건 아마 곧 나오겠죠?^^
으르르르 너 머냐...
이상하게 쿵쿵거리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너는 누구냐...
우리 달이 완전 지대 짱났습니다 ㅋㅋㅋ
으르르르 너 죽어볼래?
엉아의 뜨거운 맛을 볼테냐?
제법 무섭게 얼르네요... ㅋㅋㅋ
사실 강아지들은 새로운 제품들에 호기심을 보이는 한편 꽤 두려워해요.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청소기가 엄청 무서운 괴물쯤으로 느껴진답니다요.
달이야, 엄마가 너랑 같이 행복하게 잘 살라고 돈 들여 장만한겨.
사이좋게 지내고 혹시나 코드 물어뜯지 말아라. 알간? ^^
기특한 녀석...
울신랑 말이 최근에 제가 지른 것 중 제일 마음에 든답니다.
어제 저녁에 매트만 청소하고 잤는데도 잘때 가려운 거 없더라구요.
왜 자다가 소스라칠 정도로 뭐가 따끔할때 있잖아요.
오래전에 박철이 TV에 나와서 그 소리를 했는데 그럴때 피부를 현미경으로 보면
진드기가 피부를 찢고 박혀서 각질로 식사를 하고 있다구요.
그걸 들은 후론 그렇게 따끔하면 피부 사이에 숨어서 각질을 들고 먹는 진드기의 모습이 상상되면서
마구 가려운거죠... ㅡㅡ;;;
그렇게 긁다보면 결국 살이 헐고 상처나고 피나고...
이젠 안녕일듯 합니다.
뭐 아직은 처음이니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요.
써보고 좋으면 리뷰 또 올려드릴께요.
일단 지금은 대 만족 입니다.
잘샀다 ㅎㅎㅎ
여러분께도 강추입니다.
제 스스로 흐뭇해요 ^^
자, 저는 오늘 사당동 동생네 가게 놀러갑니다.
내일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