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YOU ARE THE TH VISITOR OF MY BLOG
BLOG BY MAYA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전 어제 자려고 뒤척이다가 보니까 이불에 개털이 너무 많아서... ㅡㅡ;;;;
(저랑 같이 사는 패키 두마리... 털 느무 빠집니다.. ㅠ.ㅠ)
오늘은 맘 잡고 이불 빨래를 하고 있지요.
이불 빨래가 마르고 나면 커텐도 빨아야 하고 간절기에 덮었던 좀 두꺼운 이불도 빨아야 하는뎅
이틀쯤 걸리겠군요 ㅎㅎㅎ

오늘은 지난 주말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이태원 본길에 있는 작은 맛집을 하나 보여드리려구요.
이태원 길에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관광특구인 이태원답게
다양한 세계요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전에 친구 김양이 왜 세금10%를 따로 받냐 버럭했을때 제가 일종의 트랜드다 라고 대답해줬었죠.
뭐랄까 잘나가는 식당이야 이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사실 가격이 너무 과장되거나 부풀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답니다.
물론 잘 살펴보면 숨은 맛집들도 많아서 착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주는 곳들도 많지만
보통은 그런 곳은 이태원 본길에서는 한참 떨어져있기 일쑤인데요.
오늘 소개할 페트라 샤와르마 펠리스(PETRA SHWARMA PALACE)는
이태원 본길에, 그것도 소방서 바로 건너편이라는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곳이랍니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너무나 생뚱맞게 생겨서리 가보고 싶다고 찜해놓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점심 먹으러 다녀왔어용....



이태원 소방서 맞은편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  페트라 샤와르마 펠리스
아라비안 하랄푸드를 판다는군요.
뭐 메뉴는 먹을만한건 오로지 치킨케밥과 팔라페 샌드위치밖에는 없는듯 합니다만...
이 가게가 생뚱맞다고 해야하는게 정말이지 인테리어에는 전혀 돈을 들이지 않은... ㅡㅡ;;;
나란히 세개인가의 레스토랑이 붙어있는데
하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라 테라스와 또 하나는 뭐더라...
일단 가게의 규모 면에서도 라 테라스가 제일 크고 그 옆 가게, 그리고 요 페트라 입니다.
세 테이블이 있는 테라스 자리, 그리고 가게 내부에서는 세로로 빙빙 돌아가는 케밥 만드는 기계가 있구요.
가게 안에도 테이블이 서너개인가 있지만
정말이지 아무런 장식도 없는 그냥 밋밋한 흰벽에 오가다가 짐 내려놓은 것마냥
냉장고며 도구들이 떨렁 들어있습니다.
왜 한달 이런 단위로 옮기며 세들어 장사하는 그런 가게 같은 느낌... 아시나요? ㅎㅎㅎ
이날 날씨가 엄청 덥고 습했는데 가게 안에 들어가니 에어콘은 없고 냉풍기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문하고 밖으로 나와서 저 작은 테라스에서 먹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먼저 주문하고 결제하고 기다리면 가져다줍니다.
아랍 남자들이 장사를 하는데 최근에는 주말에만 일하는지 모르겠는데 한국 여자분이 일하시네요.


Chicken shwarma set with soft drink + friench fries
 치킨 샤와르마 셋트
 가격 7,000원
음료수까지 포함인 가격
이구요.
사진처럼 치킨 샤와르마와 감자튀김, 음료를 줍니다.
주문을 하면 샤와르마와 감자튀김은 만들어다주고
음료는 가게 안의 냉장고에서 본인이 직접 꺼내드시면 됩니다.
샤와르마는 매운맛과 보통맛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매운맛 먹었어요.
그닥 맵지 않더라는...^^;


한장 더...
사진으로 보기엔 감자튀김의 양이 그닥 안많아보이는데 양 꽤 많아요.
두명이라면 셋트 두개보다는 셋트 하나 치킨 샤와르마 하나 추가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치킨 샤와르마
이름만 다를뿐이지 도네르 케밥이랑 똑같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소스등이 조금 다를지는 모르겠지만요.
이 중동을 비롯한 이집트 등에서는 모두다 요런 형식의 음식을 먹는데
나라마다 단지 이름만 다른 모양이더라구요.
납작하고 쫄깃한 빵에 갖은 야채와 구운 고기를 넣어서 먹는답니다.
개인적으로 요거 햄버거 등보다 훨씬 나은거 같아요.
일단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아삭한 식감도 괜찮고 양도 꽤 많아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답니다.


추가로 주문한  Hommos(하모스)  가격 5,000원
그리고  중동지역의 빵  가격 1,000원


하모스는 두바이를 비롯한 아랍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데요.
병아리콩으로 만들지 싶은데 우리나라 비지랑 비슷합니다.
콩을 삶아서 곱게 갈아서 마늘, 레몬, 올리브오일등을 섞어서 만드는 거라고 하네요.
부드럽고 고소한데 먹다보면 많이 느끼합니다...^^;

사이드를 고른다면 샐러드를 드시라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 옆 테이블에서 나중에 어떤 커플이 먹는 야채와 올리브를 다진 샐러드가 맛있어보이더군요.


하모스는 이렇게 빵이랑 같이 주문을 해서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많이 드시면 느끼하지만 먹어볼만 하네요.


메뉴판은 영어로만 되어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먹을건 치킨케밥인 치킨 샤와르마와 팔라페 샌드위치밖에 없는 거 같긴 하지만...^^;
펠라페는 속에 구멍이 뚫린 동그란 빵속에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샌드위치라고 알고 있어요.
단품으로 팔라페 샌드위치나 샤와르마만 먹는다면 제법 착한 가격이죠.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판
첫번째의 올리브 샐러드가 맛있으려나 아니면 두번째가 맛있을까...
다음에 가면 샐러드를 먹어봐야겠어요.


이태원 본길에서 세금도 따로 붙지 않는 이런 가게를 만난다는 건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비록 얼음컵도 준비가 되지 않아서 캔을 통째로 들고 음료를 마셔야 하고
가게에 인테리어라고 부를만한 건 아무것도 없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가게 같아보이긴 하지만요...^^
케밥이 꽤 유행을 타면서 이태원에서는 길가에서도 트럭 등에서 케밥을 팔기는 하는데
(거의다 가격은 3천원)
아무래도 길가의 트럭은 그 먼지 많은 이태원에서 좀 부담스럽긴 하죠.
어차피 이집도 고기를 굽는 그릴쪽으로는 창이 벌컥 열려있어서 먼지가 들어가긴 매한가지이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가게라는 게 있으니 그나마 낫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마음에 드는 곳이랍니다.

상호 아랍음식전문  페트라 샤와르마 펠리스
 위치 이태원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직진,
건너편에 GS칼텍스 주유소와 소방서가 보이는 곳
에 있습니다.
라 테라스라는 큰 까페 옆집이에요.
전화번호는 통과...
어차피 전화번호가 있다고 해도 아랍남자분과 통화하기는 힘드실듯 ㅎㅎㅎ
별도의 봉사료나 세금 없습니다.

신랑이랑 둘이서 저 샤와르마 셋트 하나에 음료 하나 추가,
하모스랑 빵 추가해서 먹고 15,000원인가 냈네요^^
카드 결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식객에서도 나왔지만 아랍 사람들은 알콜류를 마시지 않습니다.
가셔서 와인이나 맥주 찾지 마세요 ㅎㅎㅎ
(물론 가게 분위기가 와인 마실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맥주는 쫌 마시고 싶어질수 있다는 ^^;)


최근 들어서 신문등에서 이태원의 작은 옷가게들이나 식당들을 소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제가 처음 이태원에 이사왔을때만 해도 미군기지의 이전 등으로 이태원이 죽어가는듯 느껴졌는데
요즘엔 다시 살살 살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주말에는 한국인 외국인 할거 없이 북적여서 차도 엄청 많이 막히구요.
새로운 가게들도 많이 생기고 의류쇼핑거리로 변신중인지 퓨마를 비롯해서
다양한 브랜드가 계속 입점을 하더군요.
뭐 이태원에 사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